‘착한 신부’ 문근영,장학금 선행
‘착한 신부’ 문근영,장학금 선행
  • 신문사
  • 승인 2004.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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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신부의 선행은 계속된다.’
‘어린 신부’ 문근영이 어머니를 통해 최근 화재로 집을 잃은 고3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문근영은 얼마 전 촬영을 마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러브하우스’ 코너를 통해 경남 진주중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뒤 어머니와 상의 끝에 남몰래 장학금을 전달했다.‘러브하우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어머니 할머니 형과 함께 경남 의령에 살고 있는 이 학생은 최근 예기치 않은 화재로 집을 잃었다. 이 때문에 현재 이 학생의 가족은 오랫동안 비어 있던 폐가나 다름 없는 앞 집에 살고 있다. 문근영은 20일 방송예정인 ‘러브하우스’ 촬영에 참여했다 제작진으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듣고 어머니를 통해 이 학생에게 도움을 주기로 마음을 굳혔다.문근영이 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데는 경남 진주중앙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도 한몫을 했다. 문근영은 진주중앙고 전교생 모두가 최근 ‘러브하우스’ 제작진 앞으로 이 학생을 도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는 소식을 듣고 감동해 자신도 좋은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문근영은 자신의 진심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장학금 액수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한편 문근영은 지난해 광주시가 운영하는 빛고을장학재단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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