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화 다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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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인
  • 승인 2009.01.2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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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내용대로라면 이장및 토착세력의 횡포라 느껴지기에 양평군 신문고에서 퍼왔읍니다

 

양평에는 타지에서 공기좋은데로 와서 살려고 우리동네만도 외지인이 약 30%가 넘게 살고 있읍니다

양평군에서도 이장 임기 제한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동네 이장도 봉사정신은 없고 본인 입맛에 맛는 사람들한테만 움직이는 분열 분파 행동이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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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서울에서 지평면 망미리로 이사온 지 반년가량된 젊은 미술가부부입니다.
예전 마을 옆으로 10년전 개발된 패키지마을이라 타지인들이 많긴하지만 마을 인심도 좋고 살기 좋은 동네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양평에 하수도 공사가 진행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느날 옆집에 사는 이장님이 난데없이 저희 집앞 길가와 건너편 공터에
길을 낼 공사용 흙을 덤프트럭으로 여러 대 쏟아 부어 놓았습니다.
이장님 집으로 이어진 아스팔트 도로는 이미 흙으로 매립해서 조경까지해서 마당으로 쓰고 있는데
하수관 공사가 여의치 않다며 매립된 도로옆 사유지인 저희 땅으로 하수관도 놓고 그김에 포장해서 길을 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건너편으로 길을 내 도로까지 갖추고 있고 그쪽으로도 공사가 가능한데도 말이죠.
참고로 저희 동네는 10년전에 양평군에서 패키지 마을로 조성하면서 20여채의 집이 새로 지어 졌고
도로 포장및 기반시설은 군에서 지원해준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도로는 기부채납이 안된 상태였기 때문에 20명의 지분으로 되어 있으며
집을 사면서 저희는 도로지분까지 매입한 상태입니다.
그날저녁 저희는 공손히 등기부등본을 들고 찾아가 도로를 내려는 위치가 저희땅 소유임을 얘기했는데
짜증이 난다며 나가라고 막무가네로 고함을 치며 쫓아냈습니다.
그날이후로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뭐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소문을 냈는지 이장님집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마다 저희 집앞에서 길을 막았느니 어쩌니 하면서 지나가곤했습니다.
게다가 이장님은 길을 내려던 땅이 윗집땅인줄 알았다며 마을을 조성하면서 지적도상에 정리가 안된것이므로 서로 교환하고 길을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길을 못내게 한다면 윗집땅주인에게 얘기해 축대 아래로 내려와있는 윗집땅에 닭장을 놓든지 큰개라도 키우겠다고 협박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마당 한가운데에 말이죠.
며칠후 윗집 땅주인이 찾아오고 다시 삼자가 얘기하던 중엔 이장 부부가 마을 아주머니들까지 대동해 반말과 막말로 저희를 무작정 몰아부쳤고,
저희집 창고를 부수라는 둥, 도로가 전부 이장님 거라는 등 아주 점입가경이었습니다.
윗집땅주인분은 그 난리통에 쫓기듯 시간만 낭비하고 연락처만 교환하고 다시 돌아가셨습니다.
십년전이야 그 동네가 자신의 땅이었더라도 땅을 팔아서 도로를 내면서 지분을 나눠 팔고, 집터로 다 팔았는데 무슨 억지란 말입니까?
등기부 등본이며 등기권리증은 휴지조각입니까? 법은 어디갔습니까?
머지않이 시로 승격할 양평군에서 아직도 이런식의 안하무인격의 텃세가 판을 친다면
어떤 젊은사람들이 양평에서 터를 잡겠으며 더 많은 선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겠습니까?
저희 부부는 공기좋은 곳에서 그림그리며 하며 조용히 살고 싶어 이사왔는데
젊은 사람들이라고 우습게 여기며 갖은 언어폭력과 억지로 그날이후 맘편한 날이 없습니다.
언제 갑자기 들이닥쳐 또 몰상식하게 소리지르고 협박을 해 댈지 너무 걱정됩니다.
불법점유한 도로를 원상복구 하고 하수관 공사도 신속히 끝나길 바라며 집앞의 쌓아놓은 흙도 조속히 치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할것이며 또다시 저희 부부에게 협박을 가할 시 부득이 하게 법으로 해결할 생각입니다.
참는데도 한도가 있는 법입니다.
부디 아름다워야할 이웃지간에 더이상 불미한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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