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수거함’ 특허받은 초등생
‘쓰레기 분리수거함’ 특허받은 초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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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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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특허를 획득했다.경북 포항 포철동초등학교 고병건군(11·5년)은 2002년 대한민국 학생 발명전에서 입선한 ‘자동차 상차(上車)용 쓰레기 수거함 이탈방지 장치’를 특허 신청, 2년여만에 특허증을 받았다고 학교측이 14일 밝혔다.고군은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함의 높이가 각각 달라 수거차량에 옮겨 싣는 과정에서 자주 엎어지는 것에 착안, 쓰레기통의 높낮이 조절장치를 만들었다.고군은 이 과정에서 아버지 고영현씨(41·포스코 냉연부)의 도움을 받았다.아버지 고씨 또한 특허 2건과 실용신안 5건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어맨이다.그는 “아이들의 방문에 늘 종이를 붙여 놓고 생활 주변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메모를 하도록 한 것이 좋은 아이디어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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