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 어머니, 공통점 있다
자폐아 어머니, 공통점 있다
  • 신문사
  • 승인 2004.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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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어머니들은 아이를 늦게 낳았거나 임신중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등 출생전 요인의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텔레손 아동건강연구소의 엠마 글래슨 박사는 ``일반정신병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자폐아 465명, 이들의 형제자매 481명, 정상아 1천313명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글래슨 박사는 우선 자폐아 어머니들은 정상아 어머니들에 비해 아이를 낳은 나이가 훨씬 많았으며 그것도 첫 출산인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밖에 자폐아 어머니는 임신 20주이내에 유산징후가 나타나는 절박유산(threatened abortion), 경막외미추마취, 유도진통, 진통시간 1시간 미만 등의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것들로 인해 태아가 스트레스를 겪고 응급 제왕절개 분만으로 출생하거나 출생후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아프가 지수(Apgar score)가 6미만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글래슨 박사는 말했다.글래슨 박사는 이 중에서 자폐아와 연관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출산연령과 절박유산이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중 어떤 단일 요인이 자폐아 출산과 연관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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