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날리자” 물놀이공원 활짝
“더위를 날리자” 물놀이공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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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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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풀·미끄럼틀에서 사우나·온천탕까지
“오호, 노는 물이 다른데”때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어지는 때다. 올해는 여름이 일찍 시작되고 유달리 더울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예보다. 가족끼리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혀 보자. 강이나 바다를 찾기엔 이른 때지만, 대규모 물놀이 시설들을 찾으면 언제라도 물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른 더위로 개장 시기를 앞당긴 야외 수영장들도 많다.♣ 용인 캐리비언 베이= 국내 최대 규모의 사철 물놀이 시설. 지난 1일부터 대형 파도풀과 ‘워터 봅슬레이’, ‘서핑 라이더’ 등 야외 시설들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운영’을 시작했다. 폭 120m, 길이 104m에 이르는 실외 파도풀에선 높이 2.4m에 이르는 대형 파도가 만들어져 실제 해수욕을 즐기는 느낌을 맛볼 수 있다. 물놀이를 하다 쉴 수 있는 ‘빌리지’13동을 추가로 설치했고, 파도풀 주변에 침대형 의자 750개를 더 들여놔 모두 2300개를 운영한다. 또 실내에도 레몬탕·자스민탕·맥반석탕·커피탕 등 ‘스파’ 시설과 ‘아로마 테라피’ 체험 시설도 보강했다. 넓이 6m 크기의 초대형 ‘바비큐 그릴’을 이용한 스페인식 요리도 선보인다. 10층 건물 높이에서 10초 만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워터 봅슬레이’, 대형 관을 타고 소용돌이치며 내려오는 ‘튜브 슬라이드’, 튜브를 타고 천천히 물을 따라 흐르며 즐기는 550m 길이의 유수풀 등은 대표적인 인기 물놀이 시설이다. 6월 요금 어른 3만5000원, 어린이 2만6000원. (031)320-5000.♣ 한화 설악 워터피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수를 이용한 물놀이 시설이다. 실내에 길이 40m, 폭 15m의 파도풀이 있고, 실외 수영장과는 유수풀로 연결된다. 실외 수영장도 온천수를 이용해 사철 물놀이가 가능하다. 길이 100m, 70m의 물미끄럼틀이 설치돼 있고, 수압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실내 스파 시설도 있다. 바위탕·폭포탕·연인탕 등 다양한 노천탕에서 찬 공기를 쐬며 즐기는 온천욕이 각별하다. 당일권 투숙객 2만원, 일반 2만5000원. 주말 2만8000원. (033)635-7711. 한화 양평콘도와 용인콘도는 이달말께 야외 수영장을 개장한다.♣ 대명 콘도 = 단양 콘도의 ‘아쿠아월드’는 바데풀 시설을 이용한 건강욕 프로그램, 아쿠아로빅, 건강 마사지, 탄산온천욕 등 시설을 갖춘 실내 건강관리 테마파크다.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른·어린이·유아용 수영장과 물미끄럼틀도 갖췄다. 주중 1만4000원, 주말 2만원. (043)420-8311. 홍천 비발디파크의 야외 수영장은 21일 개장한다. 2대의 물미끄럼틀과 유아용 풀을 갖췄다. 최대 수용인원 1800명. 1만5000원(물미끄럼틀·물보라썰매장 이용요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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