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한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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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백운신문편집국
  • 승인 2008.09.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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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최대명절인 추석이다.

추석이나 설날이 돌아오면 공직, 기업, 단체 등에서는 성금을 마련하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형태로 불우이웃돕기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주위에 있는 양로원이나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생존하고 있는 독립유공자를 방문하여 청소 등 일손을 도와주는 것은 어떨까?

의정부보훈지청에서는 2008.9.6(토요일) 의정부시 민락동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나눔의 샘”을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하고 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하였다.

이 날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 중에는 정기적으로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난생 처음 복지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은 사회복지사나 봉사에 큰 뜻을 둔 특정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복지시설은 언제나 다양한 일손을 필요로 하므로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린다면 아마도 크게 반가워할 것이다.

의정부보훈지청 관내에는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가 236명이나 있다.

지청에서는 이들을 위하여 생계비(수당)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이들 중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에게는 도우미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생존 애국지사에게는 삼일절, 호국․보훈의 달, 광복절 등 정부계기행사와 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추석, 설날, 생신 때 대통령의 위문품과 국가보훈처장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위문품을 전달할 때마다 안타까운점은 침탈당한 국권을 되찾기 위하여 한평생을 바치신 독립유공자가 지금은 연로하고 쇠약해진 몸으로 힘들게 살고 계신 분들이 아직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산을 들여서 국가가 해드리는 예우는 한정될 수 밖에 없으므로 민간부문의 역할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손쉽게 의미있는 추석을 보내는 방법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현충시설물을 찾아가 참배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의정부지청관내에는 현충시설물이 107개나 있다.

현충시설물은 조국을 위하여 몸을 바친 국가유공자의 공적내용 또는 그 지역출신 국가유공자의 위패가 모셔져있는 곳으로 내고장의 현충시설물을 방문하여 참배하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다듬는 의미있는 추석 연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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