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칼럼] 다가오는 가슴 아픈 58주년 6.25 사변 일을 맞으며..
[안보칼럼] 다가오는 가슴 아픈 58주년 6.25 사변 일을 맞으며..
  • 정병기
  • 승인 2008.05.2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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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다가오는 가슴 아픈 58주년 6.25 사변 일을 맞으며..

국가안보와 평화는 국민의 총력안보정신과 국가경제력 좌우하며, 아직도 남.부간에는 가깝고도 먼 동족간에 벽이 가로막고 있으며 동토는 녹아 내리고 있으나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것 같다.

현재 최전방 155마일의 전선은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늘도 대남방송의 스피커는 작동하고 있으며 산하하신 호국영령들의 함성과 고함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오늘따라 초병의 눈초리가 매섭게 북녁땅을 주시하며 경계근무에 임하는 듯 하다. 언제나 변하지 않은 따뜻한 목소리와 만남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급변하고 있는 국제정세와 자국의 국익과 안보가 우선시 되는 현실에 에너지자원 확보와 식량확보 차원에서 국가의 안보의 중요서은 더욱이 중요하고 소중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냉엄한 국제적 현실에서는 자국의 경제력과 자국방위 능력이 있을 때 국제적 지위 인정받는 시대가 될 것이며, 미래의 전쟁은 경제력이 뒷받침 되는 정보전과 최첨단무기 그리고 국민안보 의식이 총 결집된 총력전이 될 것이다. 지난 1950년 이후 2008년6월25일 6.25사변 일을 맞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동족상잔으로 서로가 남.북간에 반목과 갈등 그리고 이념과 사상의 이데오르기 와의 번뇌 그리고 남.북간에 냉기가 동토의 땅 같던 곳에 봄기운이 도는 것처럼 끊어진 철도가 이어지고 철옹성 같은 벽을 넘어 철마가 달리는 모습과 이산가족의 한시적인 만남과 직거래 그리고 북녁땅에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고위급회담 인적교류를 지켜보며 7,500만 동포의 감회가 새롭기만 한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이 1회성 행사가 아닌 마음과 마음을 터놓고 조건 없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더 간절하다. 냉전 체제에 의한 이념사상 이데오르기에 의하여 발생한 냉전의 소산물인 6.25동란 참으로 비통하고 애통하며 동족 간에 전쟁에 의한 상처가 지금 58년이 지난 현재에도 상혼과 상처로 고통 받고 있는 이산가족이 일천만이 넘고 있으며 국토는 허리가 잘리어 제 기능을 상실한 채 현재에 이르고 있지 않는가? 지난 날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으며 온 국민이 남북대화를 통하여 서로가 하나가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하고 있지만 그 시간과 거리가 너무나 먼 것 같다. 격동의 세월에 서로 간에 대화를 통하여 지난 세월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통하여 남북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인내와 노력과 더 많은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국제적으로 탈냉전시대에 국가의 이익이 우선시되고 중시되는 현실과 국제정세에 걸맞게 내 나라의 안보는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강조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먼저 국민 모두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교훈 삼아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우리 스스로를 보위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능력을 키워나가는데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며 국익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통같은 안보와 더블어 과학적인 최첨단무기와 국민의 안보의식 그리고 국가경제의 뒷바침이 우선 되어져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 조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만이 6.25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고 생각이 든다. 국가안보는 평화로울 때 더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하는 ‘유비무환의 정신자세가 필요하며 훈련에서 땀 한 방울이 전쟁에서 피한방울을 대신한다고 하는 훈련시절의 교관의 훈시가 생각이 난다.

최전방 155마일은 아직도 평화의 온기 속에도 서로의 눈초리를 감시하는 초병의 감시가 밤과 낮을 멈추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모두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져 보는 계기와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나의 신성한 국방의무 실천은 국가안보의 초석이 되며 7500만의 불침번이였다는 사실이 가슴 부듯하게 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와 민족의 부름 앞에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 가능했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시대가 변한다고 해도 조국을 위해 피 흘린 결과가 결코 변할 수 없으며 역사적 가치가 혼동되거나 평가절하 돼서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고 본다.

오늘의 행사가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국민의 힘을 한 곳으로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자주국방 실현과 경제대국 건설만이 우리가 살길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자신의 영화와 안위보다 조국이 우선이라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될때에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안보의식이 한차원 더 철저하게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또한 이조국은 선조가 목숨으로 지켜서 물려준 것처럼 우리세대도 다음 후손들에게 넘겨주어야 할 의무와 책무가 있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본다. 후손들에게 한 점의 부끄럼 없이 물려 줄 수 있는 지혜로운 선조가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며 역사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남.북한은 일방적인 물자제공이나 편향된 독자적 결정보다 서로의 입장과 자존심을 지켜주며 정치적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족번영과 겨레의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일방적인 요구나 지원보다는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법과 상호 지원을 통한 돈독하고 내실있는 신뢰관계가 지속되어 민족통일의 밑거름이 쌓여 민족과 겨레가 바라고 원하는 진정한 민주적인 평화적 통일이 앞당겨 지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글쓴이/ 국가유공자/ 한국방송대 행정4/ 정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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