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中 쓰촨성 강타한 대지진 남의 일 아니다.
[독자기고] 中 쓰촨성 강타한 대지진 남의 일 아니다.
  • 정병기
  • 승인 2008.05.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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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中 쓰촨성 강타한 대지진 남의 일 아니다.

 

무리한 난개발이 자연재앙 불러 엄청난 피해 속출했다는 사실 바로 알아야 바람직.

우리도 중국 원촨현 지진을 거울 삼아 앞으로 지진의 대한 대비책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다.

 

지난 5월12일 12시에 발생한  리히터 규모 7.8의 중국 쓰촨성 강진은 실로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도 여진이 멈출 줄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어 사후 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중국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원촨현은 거대한 도시전체가 무너진 잔해와 잿더미 그리고 생사를 가리는 아비귀환의 현장이 되고 있어 구조대의 손길도 분주하지만 대책이 전무한 현실이며 도시 전체가 메몰 되거나 잿더미로 변한 모습이다. 자연 재앙이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가를 다시한번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방송이나 매스컴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세계가 난리이며 이목이 집중 된 채 구호의 손길과 지원이 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생명이 사라지고 원상복구에는 많은 시간과 예산이 들어야 할지 아무도 장담 힐  수 없는 노릇이다. 이번 중국 쓰촨성 강진은 수직으로 진동하는 직하형 지진으로 매몰자가 많을 것으로 보며 그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보고 있는 이유가 진동의 파장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지진에 대한 대비는 안전을 장담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예전 70~80년대 건물들은 고층 건물을 제외 하고는 지진에 전무한 실정이며 지진에 대비하여 설계했다는 건물들도 진도 5~6에 대비한 내진 설계로 강진에는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 지진 발생이 적다고는 하지만 안전지대가 아님을 여실히 밝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 주택가에는 저층 주택들이 많다, 그리고 다가구주택이나 빌라, 연립주택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이들 주택들은 부실하게 벽돌로 적조되어 있는 구조물로 좌우로 흔드는 지진에도 대비책이 없으며 상하로 움직이는 수직 지진에는 대비책이 전무한 현실이다. 현재 도시에는 주택재개발들이 많이 이루어져 아파트가 주로 지어지고 있어 향후 5년 후에는 서울의 경우 80%이상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고 한다. 이들 아파트들이 내진 설계는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이번 중국의 쓰촨성 지진이 발생 한다면 온 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밝혀지고 있는 현실에 고층 아파트 건설은 지향되어야만 하며 지진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가지고 미래에 다가올 수도 있을 재난과 재앙에 대한 대비책을 완고히 세워 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국토개발에 있어 자연재앙을 불러 오지 않게 난개발을 막고 신중한 개발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한번 난개발에 의한 재앙을 불러 오게 된다면 계속된 재앙이 뒷 따르는 “자연재앙 쓰나미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번 중국 쓰촨성 대지진 사건을 교훈 삼아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되기를 바라며 인간의 욕심에 의한 급격한 생태계 변화나 난개발이 엄청난 자연재해를 부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 향후 지진이나 자연 재해에 대한 대비책과 예방책들이 제대로 마련되어 만일의 사태에도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주민칼럼리스트/ 한국방송대학교 행정4/ 정병기

 

 

 

덧붙이는 글 | 결코 한반도는 지진의 부터 안잔지대가 아님이 밝혀지고 있어 그 사후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며, 산림훼손과 도시 난개발에 의한 고층 아파트 건축 제고해야 할 때라고 본다. 전 도시의 투기에 의한 막개발식 아파트 건립은 만일에 사태에 큰 화를 자초 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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