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과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해요”
“ 아이들과 함께라면 언제나 행복해요”
  • 박현일
  • 승인 200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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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초교 이환오교장, 도 교총 사도대상 수상 양평초등학교를 지나가다 보면 아침마다 두 명의 선생님이 눈에 띈다. 호루라기를 불고 있는 교사의 맞은편에는, 늘 머리가 희끗한 이환오교장이 길을 건너는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평소에 성실과 청렴결백을 생활신조로 삼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실천하는 이환오 양평초등학교 교장은 교직원에게는 화합을, 어린이들에게는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 교육을 강조한다. 교육 과정 편성 운영을 지역 실정에 맞게 수립하여 운영하고, 학교 정원을 예쁘게 꾸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하였으며, 높은 담장을 허문 자리에 나무를 심고 회색 빛 담 대신에 그물형 담장을 설치하여 맑고 푸른 남한강을 바라다 볼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재정비하는 한편, 장애 어린이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가슴에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양평 고장 노인들과 어린이들 사이에 ‘경로 체험 학습’을 3년째 펼치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도 신망을 받고 있다. 국민 교육의 수임자로서 존경받는 교육자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국민 교육 발전과 올바른 교육자상 확립에 기여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 신망이 있고 즐거운 학교로 만드는 공로가 인정되어, 제 23회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경기도 교원단체 총연합회에서 교육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사도대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양평초등학교 이환오교장은 항상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며 ‘어린이가 있음에 학교가 있고 꿈이 있음’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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