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강의내용``도 수능에 출제 ‥ 교육부
EBS ``강의내용``도 수능에 출제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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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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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이 EBS 수능교재에서 뿐만이 아니라 ``강의내용``에서도 출제된다.또 참고서가 필요없는 교과서가 새로 편찬되고 교원평가제는 연말까지 도입 방 안이 확정돼 내년 하반기 법제화된다.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2ㆍ17 사교육비 경감대책 1백일``을 맞아 ¨EBS 수능강의 와 수준별 보충학습 및 특기ㆍ적성교육 활성화 등 단기 대책들이 가시적인 성과 를 나타내고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앞으로 ``선지원 후추첨 확대`` 등 중ㆍ장기 과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기대책 =교육부는 EBS 수능강의와 수능시험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일부 학원들이 EBS 교재로 편법 강의를 하는 등 또다른 사교육을 조장한다 는 지적에 따라 학생들이 EBS 강의를 직접 시청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방송강의 교재에서 뿐만 아니라 강사의 ``강의내용``에서도 문제를 출제하는 방안을 한국 교육과정평가원 등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EBS 수능강의의 수능시험 반영 방식을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언어영역 등 일부 인기강좌부터 5백Kbps 이상 고화질 동영상을 추가로 제공하고 교재의 종류를 통합ㆍ축소하는 동시에 교재 가격인하, 교재 판매 수익금의 소 외계층 지원, 강의평가제 도입, 점자교재 개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단조로운 강의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7월부터 쌍방향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 축, 질의ㆍ응답(Q&A) 코너를 활성화하고 50분 위주의 강의시간 편성을 다양화하 며 출연 강사들과 협의해 강의기법도 개선하기로 했다.◆ 중ㆍ장기대책 =교육부는 고교 평준화제도를 보완하고 학생, 학부모의 학교 선택 권을 늘려주기 위해 선지원 후추첨제를 활성화해 선지원 배정 학교별 정원 을 40∼60%에서 60∼80%로 확대하고 지망 학교수를 늘리며 지리정보시스템(GIS )을 활용한 근거리 추첨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역별로 △거주지 학군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지원 가능한 공동학군 신설ㆍ확대(광주 서울) △선지원 비율 및 단계 확대(부산 광주 충북) △근거리 추첨 도입ㆍ확대(부산 대구 충북) △학교별 집중 이수과정 개설ㆍ운영(대구 경 기 충북)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교육부는 아울러 다양한 직업을 가르치는 특성화고,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 등이 자유로운 자율학교, 6개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자립형 사립고를 확대하는 등 고교의 형태도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다.수준별 이동수업도 지역별ㆍ학교별 특성을 고려해 추진하되 2006년이나 2007년 까지 50%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교수ㆍ학습 자료를 개발해 보 급할 예정이다.수학ㆍ과학 교과서가 너무 어려워 이공계 진학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착안,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을 중심으로 ¨참고서가 필요없 는 쉽고 충실한 교과서¨를 편찬하기로 하고 학생 교사 등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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