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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일하던 농장에서 탈출해 해상에서 72시간을 표류하던 40대 남자가 조업중이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영광군 낙월면 낙월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48살 강모씨가 조업중이던 4.8톤급 FRP어선 ``송현 5호``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강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3월부터 전남 신안군 지도읍 한 농장에서 일을 해 왔는데 주인이 월급을 주지 않고 수시로 폭행해 지난 23일 오전 10시쯤 스티로폼을 타고 해상으로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목포해경은 농장 주인 등을 상대로 인권유린과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인 뒤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