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돕기’ 가수들 나섰다
‘북한 용천돕기’ 가수들 나섰다
  • 신문사
  • 승인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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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북한 용천 피해주민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조성모 박효신 이수영 테이 코요태 성시경 등 인기 가수들은 지난 4월22일 북한 용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프로젝트 앨범 ‘더 원(The One)-우리는 하나’를 내놓기로 뜻을 모았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가수들은 자신의 노래 1곡씩을 앨범에 수록하는 한편 참가 가수 전원이 참여하는 합창곡 1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홍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 프로젝트에는 박효신 이수영 테이 조성모 코요태 성시경 바이브 이지훈 포지션 등이 참여키로 했다. 또 MC 더 맥스, 김동률, 비, 이효리, 이기찬, 박용하 등도 참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국내 최고 인기가수들이 총망라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들은 이번 음반 판매 수익금 전액이 용천주민 돕기 기금으로 출원되는 만큼 팬들에게 ‘1인 1CD 사기 운동’과 ‘정규 업체를 통해 서비스되는 디지털 음악 이용 운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참여 가수들은 “어려움과 고통 속에 신음하는 용천 동포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뜻을 모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가수 개개인이 성금을 기부하는 것보다는 캠페인을 통해 남북한이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로젝트 앨범의 발매는 지난 99년 ‘하나되어-IMF 극복을 기원하며’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HOT 김건모 신승훈 등 63명의 가수들이 목소리를 합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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