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10억 계약금도 싫다¨
배용준 ¨10억 계약금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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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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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배용준(32)이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최근 전 소속사 한신코퍼레이션과 결별한 배용준이 장고 끝에 독자적인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연예계 최고의 핫이슈로 떠오른 ``배용준 잡기 로또``가 승자 없이 끝을 맺게 됐다. 지난 12일 밤 일간스포츠(IS)와 전격 인터뷰를 한 배용준은 ¨기존의 매니지먼트사와는 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나와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들과 독자적으로 할 계획이다. 매니저들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저기서 돈만을 많이 부르고 있다. 모두 상업적인 생각만 하고 있다. 하지만 난 그게 아니다. 이미 판이 너무 커졌고, 그에 따른 책임감이 너무나 커졌다. 돈을 보고 움직인다면 내 뜻을 펼칠 수 없을 것 같아 기존 매니지먼트사에는 가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배용준이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자유의 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에서는 배용준을 잡기 위한 베팅이 활화산의 불길처럼 거세게 일어났다. ``얼마를 주면 되냐``며 그가 원하는 대로 전속계약금을 주겠다고 앞다퉈 나서, 순식간에 계약금이 10억 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부르는 게 값이라는 소리가 나왔으니 실제 계약이 이뤄지면 상상을 넘어서는 액수가 건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을 사로잡은 배용준의 가치는 연예계에 로또 이상의 황금광인 것. 배용준은 ¨이번에 아시아 여러나라를 방문하면서 기대 이상의 환대에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내가 방문한 호텔에 태극기가 걸리는 것을 보면서굚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해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해야할 일, 할 수 있는 일이 많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차기작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그는 ¨요새 소속사 문제 등 복잡한 것이 너무 많아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했다. 빠른 시일 내에 시나리오들을 검토해 차기작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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